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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 에필로그 - ‘아빠가 전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2022-07-27

안녕하세요. 

싱글대디 5년차, 9살 아들과 함께 성장중인 직장인 작가 이상혁입니다.

처음엔 단순히 아이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그 순간의 저의 생각을 남기기 위해 혼자만의 노트에 글을 썼어요. 

아빠 껌딱지인 아들이 훗날 저의 품을 떠나 자신의 삶을 꾸리다가,

 언제라도 저의 글을 읽고 ‘아빠가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져주었으면 했던 것이죠.

그러던 중 저를 ‘싱글대디’라고 소개하면 언제나 배려의 대상이 되는데, 

정작 주변의 워킹맘들은 눈총 받는 현실을 보게 되었고 이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보고자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에 저의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특히 요즘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남녀간의 결혼과 육아에 대한 갈등에 대해 

아빠와 엄마 각각의 입장을 모두 경험하고 있는 제가 전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써내려간 글들이 모여 나온 책이 바로 《아빠가 엄마야》입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님이 이 책의 추천사를 써주셨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이렇게 칼럼을 위원회 블로그에 연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아동양육을 비롯한 많은 부분에서 개선을 이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거나

 워킹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여전히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 또한 아빠이기만 하던 시절에는

 그런 현실이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고, 문제의식도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온전히 부모 역할을 모두 하게 된 지금, 저는 일터와 가정을 오가며 우리도 모르게 가지고 있던 

엄마에 대한 편견을 일상 곳곳에서 마주하고,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이 칼럼은 그런 아빠의 눈으로 본 우리 시대 엄마들의 육아 이야기입니다.

 육아를 둘러싼 사회적 분위기와 여러 환경이 변화하고 있어도, 

여전히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인식이나 워킹맘에 대한 편견은 남아 있습니다. 

아빠의 눈으로 본 우리 시대 엄마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그런 인식을 바꾸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칼럼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앞으로 이 칼럼에서 다룰 엄마들이 겪는 어려움이 

모든 직장이나 가정에 해당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명의 사정이 있듯이

 여러 사람이 모여 만들어진 가정과 직장 또한 일반화하긴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집은 이렇지 않은데?’라고 또 다른 갈등의 불씨로 삼지 마시고, 

‘이런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구나’ 생각하며

 혹시 내 옆자리의 동료가 그렇지는 않은지, 

그런 고민을 하는 이가 내 친구이지는 않은지 

주변을 살피며 함께 바꿔보자는 의미로 생각해주시기 바라며, 

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칼럼 <아빠가 전하는 엄마의 이야기>는 격주 수요일에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앞으로 이상혁 작가가 들려줄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 싱글대디와 개구쟁이 아들의 좌충우돌 동반성장기 《아빠가 엄마야》

 


워킹맘, 워킹대디에게 공감을 전해줄

현실 육아 이야기를 담은 

직장인 작가 이상혁의 책 《아빠가 엄마야》가 궁금하다면,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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