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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가족친화인증기업과 가정양육 지원 현장을 가다

2024-07-22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가족친화인증기업과 가정양육 지원 현장을 가다

- ㈜유한양행, 서울시 구로구 가족센터 방문 및 현장의견 청취-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 부위원장 7월 22일(월) 가족친화인증기업 ‘㈜유한양행’서울 구로구 가족센터를 연이어 방문하여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19일(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이하 ‘대책’) 발표 이후, 수요자들에게 정책을 알리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ㅇ 대책의 핵심 분야인 ①일·가정 양립 분야 중 가족친화적 기업문화와 ②양육·돌봄 분야의 국가적 책임성을 강조하고, 우리사회의 일원인 다문화가족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제조기업이며, 특히 남녀고용평등일·생활 균형가족친화적 경영 문화가 정착된 대표적 기업으로

ㅇ `21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고, `22년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 `23년에는 수출기업 중 출산·육아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용상 기회균등을 실현하기 위해 외부기관 서류전형, 블라인드 면접 등 남녀 차별없는 공정한 채용전형을 운영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도 증가하고 있으며, 남녀 근로자간 동일한 임금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일·생활 균형 측면에서는 육아기 부모를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형태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23년부터 출생 자녀 1명당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ㅇ 이날 간담회에서 임직원들은 “출산·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채용하고, 임신·출산·육아시기에 16일의 의무사용 휴가 등이 있어 남녀에 상관없이 눈치보지 않고 휴가·휴직을 쓰는 분위기”라고 입을 모았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지난주 일본 방문 시 시찰했던 이토추 상사는 아침형 근무제*, 조식 제공 등을 통해 야근관행을 없애고, 여성 임원 비율을 2030년까지 30%를 목표로 하는 등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를 하고 있다”는 사례를 상기시키면서,

* 새벽 5시~8시 출근, 심야근무와 동일한 할증임금(정상임금의 1.5배) 적용

“우리 기업일·가정 양립과 함께 야근 등 장시간 근로관행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직장내 임금·승진·기타 고용조건 등에 있어 남녀 고용 상 차별을 해소해야 저출산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하였다.

“유한양행의 여성관리자 비율 향상 노력, 남녀 동일한 임금체계 운영 등 사례가 확산되기를 기대하면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개선기업 차원의 노력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500인 이상 사업장(대규모 기업집단 중 300인 이상 사업장 포함), 공공기관 및 지방공사·공단의 경우 여성 고용비율 및 관리자 비율 산정 → 평균치의 70% 미만 사업에 대해 개선계획 및 이행지도

 

□ 아울러,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남성의 육아분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ㅇ “이번 대책을 통해 남성이 육아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 강화를 위해 ①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확대(10일→20일), ②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사용 시 총 육아휴직 기간 연장(1년→1년 6개월), ③배우자가 고위험 산모인 경우에는 남성의 출산휴가·육아휴직배우자 임신 중에도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남성육아휴직 사용률임기내 50%까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기업의 일·가정 양립 문화가족친화적 근로 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ㅇ “①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제도를 도입하고 정부 입찰사업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②당장 가족친화기업 인증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가족친화 예비인증제를 도입하여 중소기업의 육아친화 경영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③국민연금 투자 시 ESG 평가지표 가족친화 기준 추가, ④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기업 인사관리 담당자 대상 DEI* 교육 확대, ⑤직장내 성차별 방지를 위한 컨설팅 등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 이어서 주형환 부위원장은 ‘서울시 구로구 가족센터’를 방문하여 서비스 지원 현장을 참관하고,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자, 다문화가족, 공동육아나눔터 참여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구로구 가족센터’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가정 돌봄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관이다.

* 다문화가족 이중언어 학습지원, 다문화 아동·청소년 기초학습 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직업훈련 등

 

□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아이돌봄 이용 부모는 “주변에 서비스를 기다리는 부모가 많다. 아이 키우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가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ㅇ 가족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족은 “처음 한국에 정착할 때 언어부터 어려움을 겪었으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이웃과 어울려 자녀를 돌보며 육아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누구나 원하면 기다리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27년까지 3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정부지원확대* 할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 현재 기준중위소득 150%까지 지원 → 200%까지 지원, 소득구간별 정부지원 비율 확대

ㅇ “아울러 올해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지원 제도를 신설하였는데, 향후에도 결혼 이민자다문화가족 다양한 유형의 가족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급여(중위소득 50% 이하 대상)를 받지 않는 중위소득 100% 이하 다문화가족의 자녀에게 연간 초등 40만, 중등 50만, 고등 60만원 지원

 

□ 끝으로 주형환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정책 수요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저출생 대책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고,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여 국민들이 하루빨리 대책의 효과를 체감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하였다.

 

 

붙임 : 사진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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