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습니다.
축사에서 주형환 부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최근의 시국까지 겹치면서 많은 걱정과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정부 관계자로서 송구함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정부는 한 치 흐트러짐 없이 경제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위원회도 맡은바 소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올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관과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관에 대하여 “여러분 덕분에 저출생 극복에 가장 중요하고도 필요한 직장 내 ‘일·가정 양립 문화’가 한층 더 확산될 수 있었다”며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주 부위원장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저출생 대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인력부족 시대에 일·가정 양립은 기업의 생존 문제이자,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뉴노멀(New Normal)”이라며,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관들에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
또한 “더 많은 기업이 가족친화경영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고, 비용부담과 인력공백 등의 문제로 적극적으로 제도를 활성화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여전히 많을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에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육아휴직 활용 시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대체인력지원금 상한 확대, 육아휴직 시에도 동료업무분담지원금 지급 등 내년부터 달라지는 지원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이외에도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중 정기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에 대해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세무조사를 유예”하며, “올해 10월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에 신용보증 보증료율을 0.2%p 할인하는 등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후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가족친화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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