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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 2020-03-20
    [기획연재] 해외 육아휴직 제도 1편_ 스웨덴 첨부파일 있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해외 주요국의 육아휴직 제도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대표적인 복지국가인 스웨덴을 비롯하여 출산율이 높은 유럽의 독일과 프랑스의

    3개국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며, 첫번째 연재물로 스웨덴 자료를 업로드합니다

    감사합니다.

     

     * 스웨덴 자료 작성자: 김연진(스웨덴 룬드대학교 박사과정생)

     

     

     

  • 33 2020-03-03
    [보고서] 2017~2019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 6기 위원 활동보고서 첨부파일 있음

    2017~2019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 6기 위원 활동보고서


    Ⅰ 제6기 위원회 총괄
    1. 연혁
    2. 출범배경 및 상황진단
    3. 2년의 변화
    4. 성과

     

    Ⅱ 정책 개발 성과
    1. 저출산 대응 분야 주요성과
    2. 고령사회 대응 분야 주요성과
    3. 위원회 발표 정책의 주요내용

     

    Ⅲ 위원회별 활동 내역
    1.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2. 저출산・고령사회정책운영위원회
    3. 분과위원회
    4. 고령화특별위원회
    5. 분야별 TF팀
    6. 위원회 워크숍

     

    Ⅳ 정책 수립 활동
    1. 현장방문・간담회
    2. 월간포럼・토론회
    3. 국제 콘퍼런스
    4. 지자체 대상 워크숍 및 토론회
    5. 업무협약 및 협의체 구성
    6. 정책연구용역 수행

     

    Ⅴ 대국민 소통 활동
    1. 정책대상 간담회
    2. 정책홍보
    3. 정책개발 및 국민인식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참고
    1. 제6기 위원회별 위촉위원 명단 
    2. 월간포럼 참여 전문가 명단

     

  • 32 2019-12-27
    [17개 시도 지역 순회 토론회] 모든 세대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2부) 첨부파일 있음

  • 31 2019-12-27
    [17개 시도 지역 순회 토론회] 서울시의 저출산·고령화 정책에 바란다(1부) 첨부파일 있음

  • 30 2019-12-16
    [저출산고령화 포럼 21차] 저출산 시대 해법, 성평등이 답이다 첨부파일 있음

     

  • 29 2019-12-13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경기도] 경기도 저출생 어떻게 풀어갈까? 첨부파일 있음

  • 28 2019-11-28
    [저출산고령화 포럼 20차] 저출산 시대 해법, 지역에 답이 있다! 첨부파일 있음

  • 27 2019-11-28
    [2019 국제 인구 컨퍼런스_하] OECD, 아동·가족 정책의 걸림돌로 사교육을 지목하다! 첨부파일 있음

  • 26 2019-11-28
    [2019 국제 인구 컨퍼런스_상] 저출산 대응과 아동·가족 정책 위해 OECD와 머리를 맞대다! 첨부파일 있음

  • 25 2019-06-27
    [저출산고령화 포럼 19차]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준비는 무엇? 첨부파일 있음

    지난 6월 21일, 제 19차 #저출산고령화포럼이 열렸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와 시민단체 #웰다잉시민운동 이 함께 주최하여 진행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였습니다. 아름답게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한 정책적 ·사회적 지원은 무엇이 있을지 다각도로 이야기한 자리였습니다.

    먼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김상희 부위원장은 “죽음을 결정하는 데 있어 당사자의 의사가 존중되어야 하며, 우리 사회가 문화적·윤리적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웰다잉을 위한 정책적 대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존엄한 죽음은 #호스피스 · #연명의료 외에도 유언 및 자서전 작성, 유산 상속 및 #기부, 장례식 등에 대한 죽음과 관련한 모든 상황에서 당사자의 자기결정이 존중되어야 한다"며 "당사자를 포함한 유족에 대한 지원은 물론 죽음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죽음에 대한 사전적 준비를 위한 교육 등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죽음도 충실하게 준비하는 사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관계 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사말을 마쳤습니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웰다잉시민운동 의 차흥봉 이사장의 인사 말씀도 있었습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 생활을 보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품위 있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중요한데 아직까지는 웰다잉을 위한 제도적인 기반과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웰다잉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15년 ‘웰다잉문화 조성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하고 #웰다잉법 (호스피스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정갑윤 국회의원도 이번 포럼에 참석하여 “스스로 삶의 의미 있게 만드는 그래서 우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힘을 모으자”고 말하였습니다.

    (왼쪽부터)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차흥봉 웰다잉시민운동 이사장, 정갑윤 국회의원

    이번 포럼은 정경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원장, 윤영호 웰다잉시민운동 기획이사의 발표와 서이종 웰다잉시민운동 정책위원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정경희 부원장은 “웰다잉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나 건강, 경제, 대인관계 등에 국한된 것이 한계”라며 “진정한 웰다잉을 위해 다차원적인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 중·노년층의 죽음에 대한 인식 및 서비스 욕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Q방법론, 전화 조사를 40~64세 중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 두 계층으로 나누어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36개의 문장 중 좋은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문항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Q방법론과 40세 이상 79세 이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시민들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중년층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은 1. 담담하게 맞이하는 죽음 2.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죽음 3. 내가 결정하는 죽음이, 노년층이 생각하는 좋은 죽음은 1. 두려움 없이 맞이하는 죽음 2. 짐이 되지 않는 죽음 3. 가능한 오래 살다 떠나는 죽음이 선정되었습니다. 정경희 부원장은 “두 결과를 종합해봤을 때 공통적으로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맞이하는 죽음을 좋은 죽음으로 생각하지만, 중년기와 노년기에 따라 인식 양상이 다르다”고 지적합니다. 중년층의 경우, 좋은 사람으로 정리되고 싶다는 상대적으로 ‘적극적 희망’을 드러내는 반면, 노년층은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이 좋은 죽음으로 인식하는 ‘소극적 희망’을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화 설문조사의 결과는 좋은 죽음에 대한 연령 간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공통적으로 1. 죽기 전에 스스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죽음 2. 생사와 관련된 결정을 본인이 하는 죽음 3. 가족들과 좋은 관계로 끝맺는 죽음 4. #간병비 등으로 고생시키지 않은 죽음 등을 좋은 죽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면 1. 가능한 오래 살다 죽는 죽음 2. 죽은 후에 주변에 오래 기억되는 죽음에 대해서는 동의율이 낮았습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장경희 부원장은 “죽음의 질이 중요하다”며 “임종시점까지 웰다잉 구현 시험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호스피스 와 완화의료 인지 여부와 이용의사, 사전연명의료의향 인지 여부와 이용의사, #장기기증 찬성, 유언장 작성의사 등을 알아보는 전화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정경희 부원장은 “죽음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인지수준은 높지 않은 상황이나, 인지한 후에는 사용할 의사가 높아졌다”고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경우 법령 제정에도 불구하고 4명 중 1명만이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절반 정도가 적극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의 경우, 20%만이 이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고, 들어는 봤지만 잘 알지 못한다가 35%였습니다. 그러나 절반이 이미 작성했거나 향후 작성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제도를 알수록 이용 의향도 높아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면, 연명치료의 경우 4명 중 3명이 연명치료에 반대했습니다. 약 65%가 장기기증을 찬성했고, 66.4%가 이미 유언장을 작성했거나 향후 작성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경희 부원장은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웰다잉 대응을 위해 중앙 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및 지역사회, NGO 등 다양한 주체의 적극적 참여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4가지 제언을 밝혔습니다. 1. 웰다잉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준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 강화 2. 웰다잉 관련 서비스 대상자의 확대(죽음 당사자에서 가족 및 지인 등)와 다양한 서비스 제공 3. 임종기 간병비와 병원비 부담을 줄이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불필요한 의료비 절감대책 4.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죽음에 대한 사실적이고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죽음과 사별 등으로 인한 당사자 가족, 지인 등을 위한 정서적 지원과 죽음에 관련한 다양한 교육 등이 그것입니다.

    윤영호 이사는 “광의의 웰다잉을 정의하고 정책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죽음의 현실은 어떠할까요. 전체사망자의 76%가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특히 암 사망자의 경우 대부분(90%)이 병원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 이용률은 전체 사망자의 6.1%에 미치고 있을 뿐입니다. 미국이 전체 사망자의 절반 가까이(48%)가 호스피스·완화의료기관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에 적은 수치입니다. 2017년부터 만성호흡기질환, 간경화, 에이즈 환자도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용자는 7730명 중 16명뿐입니다. 윤영호 이사는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우리나라는 의료비 부담, 간병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간병에 대한 부담으로 자식의 #부모살해 나 의료비 부담이 두려워 노부모가 자살하는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연간 사망자 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따른 #연명의료중단결정이 이행된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2017년 사망자수 대비 12.7% 만이 연명의료중단이 이행되었습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의한 연명의료중단 이행은 36224명 중 293명(0.8%)입니다. 윤영호 이사는 “가족들에 의해 연명의료중단이 되는 경우가 2/3인데, 이 이야기는 입원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도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분석합니다. 그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의무화를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영호 이사는 #고독사 에 대한 수치는 정확히 없지만, 노인 10명 중 2명이 혼자 살기 때문에 고독사가 늘 수밖에 없으며 지나치게 높은 #장례비용 , 줄어드는 장기 기증자 감소, 저조한 유산 기부 등 죽음을 맞이하는 한국사회의 현주소를 지적합니다. 특히 “좋은 죽음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부재할 뿐 아니라 죽음의 질 역시 낮다”고 윤영호 이사는 말합니다.

    윤영호 이사는 웰다잉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강조합니다. 암 질환 등의 말기는 치료의 실패가 아닌 고통의 돌봄으로, 죽음은 회피의 대상이 아닌 삶의 완성을, 개인과 가족 차원의 돌봄이 아닌 국가와 사회적 차원의 돌봄 등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 “영국은 1. 익숙한 환경에서 2. 존엄과 존경을 유지한 채 3. 가족, 친구와 함께 4. 고통 없이 죽어가는 것을 ‘좋은 죽음’으로 정의한다”며 “우리도 국가적, 사회적 차원의 좋은 죽음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지원 확대, #사전연명의료결정 법제화, #완화의료시설 확충과 말기 환자의 간병을 위한 지원, #성년후견인제도 등 다양한 웰다잉 정책 등을 제안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이어 서이종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웰다잉시민운동 정책위원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생애 말기 돌봄

    백현욱 (전) 대한노인병학회 회장, 분당제생병원 임상영양내과 교수

    생애 말기 돌봄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질환의 경과상 삶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기간으로 통상 사망 전 생애 말기 1~2년간의 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급사하는 30%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질환으로 사망합니다. 이들은 생애 말기 돌봄의 대상이죠.

    중·노년층의 대부분은 “가족과 좋은 관계로 끝맺는 당당한 죽음”을 좋은 죽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맞이하는 죽음은 좋은 죽음일까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중환자실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중환자실의 환자는 온갖 기계가 설치되고 온갖 약물이 투여됩니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고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습니다. 가장 절망적인 건 이 괴로운 순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이런 죽음은 좋은 죽음일까요. 전 절대 좋은 죽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죽음당사자와 가족, 의료진 등 전 국민의 의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연명치료가 아닌 진정한 의미이 생애 말기 돌봄이 필요할 때입니다.

    웰다잉 개념 정의와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윤득형 각당복지재단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회장

    웰다잉이란 무엇일까요. 좋은 죽음이란 무엇인지 바람직한 웰다잉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와 정책 제안을 위해서는 '웰다잉'이란 단어가 포함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사회는 웰다잉을 삶의 마무리, 혹은 노년기, #사별돌봄 등에 국한시켜 협소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죽음은 생애 전반에 걸쳐 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웰다잉 역시 전 연령기에 해당되는 표현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생애주기별 교육이 필요하며 이는 전 세대에 걸쳐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죽음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죽음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강화 활동도 필요합니다. 상실과 슬픔을 경험하고 있을 가족과 친지는 물론, 호스피스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슬픔 치유 프로그램도 확산해야 합니다. 민관합동 범부처웰다잉위원회를 구성해 보다 전문적인 연구 및 현장 활동, 이를 통한 전국민 죽음 인식 개선 등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더 좋은 해피엔딩을 위하여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개발본부 본부장

    정경희 부원장의 발표 중 '좋은 죽음은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죽음'이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부야말로 삶의 의미를 더하고 영원히 기억되도록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지만 그가 남긴 뜻은 무한이 이어질 테니까요.

    유산을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지만 기부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아직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기 때문입니다. 유산 기부가 가지는 사회 통합적 순기능은 다양합니다. 기부는 #사회투자 가 되어 사회와 공동체는 물론 피상속인과 상속인 모두에게 사회적 가치와 이익을 제공합니다. 또 사회에 아름다운 뜻을 남겨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웰다잉 정책의 일환으로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강조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돈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사회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또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유산 기부의 가치를 알려야 합니다.

     

    웰다잉에 관한 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년후견제도 의 활용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장애, 질병, 노령 등의 원인으로 정신적 제약이 있거나 사무처리 능력이 지속적으로 결여된 피후견인은 법정대리인, 즉 성년후견 계약으로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습니다. 법정대리인이 재산을 관리할 뿐 아니라 신상보호까지 관리하는 것이지요. 법무영역과 사회복지영역을 결합한 서비스로 전문가 후견인 혹은 후견법인이 웰다잉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피후견인에게 안내하는 등 웰다잉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고령, 질병 등으로 사무처리에 제약을 받는 노년층이 #성년후견제도 및 #임의후견제도 등 #의사결정지원제도 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인권 차원에서의 웰다잉 고찰

    원영희 한국노년학회 회장,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생의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은 보장받아야 합니다.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해 생의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죽음 역시 #노인인권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고독사, 돌봄 부양의 부담감으로 인한 자살 혹은 타살에 이르는 죽음은 존엄한 죽음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렇기에 취약노인층의 웰다잉을 위한 제도적 방안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대응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 지역사회 돌봄을 통한 존엄한 노후생활 보장과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노인이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집 또는 장소에서 거주하면서 친숙한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적절한 지원과 보호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돌봄이 필요합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의 마지막이 쓸쓸하지 않도록 #커뮤니티케어 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죽음인식과 죽음준비를 위한 개인과 사회와 정부의 노력

    송인주 서울시복지재단 서비스품질연구팀 팀장

    서울시복지재단에서 혼자서 고립되어 살다가 죽어가는 성인들에 대한 연구를 3년간 진행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과연 웰다잉과 고독사가 연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전 고독사의 문제는 웰다잉으로 접근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고독사는 ‘관계’에 초점을 맞춰 접근해야 하는데 우리 사회가 점점 #초핵가족사회 로 가고 있어 고독사는 점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됩니다.

    고독사는 특이한 죽음입니다. 도움을 요청할 사람 없이 혼자 살다가 혼자 죽어가는 힘든 과정 속에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죽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매뉴얼이 필요합니다. 대응은 체계적이고 세심할수록 더 좋습니다.

    이 죽음은 단순히 한 개체의 죽음이 아닙니다. 고독사가 발생한 지역은 대체로 #주거취약계층 이 많았습니다. 한 개인의 죽음이지만 그것은 지역의 죽음이기도 합니다. 고독사를 경험한 지역의 주민들은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두려워합니다.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장례문화가 되살려진다면 죽은 이도, 살아있는 이도 조금은 나은 마무리를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요.

    웰다잉과 인생노트

    이현건 협동조합 은빛기획 편집장

    웰다잉 정책에서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지난 삶의 정리입니다. 삶의 정리의 방법 중 하나로 기록에 의한 정리를 제안합니다.

    많은 어르신들이 내 인생을 소설로 쓰면 10권도 넘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인생을 글로 남기는 분은 지극히 드뭅니다. 글쓰기는 물론 책을 읽는 것도 습관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노트 는 내 삶을 기록하고 한편으로 웰다잉과 관련한 각종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갖춘 책입니다. 인생노트를 기록하면서 차근차근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떠난 뒤에 남겨질 주변 사람은 물론 사진과 각종 수첩, 사진, 액세서리 등 사소한 물건들까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정리하다보면 저절로 웰다잉을 향한 걸음을 천천히 걸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인생노트에는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기억나는 사람과 그 이유, 만나고 싶은 사람과 이유 등 하나씩 삶을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자신의 삶을 정리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웰다잉, 삶의 정리가 아닌 나의 삶을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지요.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인생노트는 웰다잉 문화 정착을 위한 하나의 좋은 도구입니다.

    3시간 넘게 진행된 제19차 저출산고령화 포럼은 열띤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는 개인만의 바람이 아니라 사회 국가적으로도 필요한 일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이런 논의를 적극적으로 시작해야 겠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계속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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